<레프트21>은 강남역 뿐 아니라 홍대입구역, 혜화역, 명동, 건대입구역 등에서도 거리 판매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.
그 중 홍대입구역에서는 특별한 분들과 인연을 맺었습니다.
바로 저희가 거리 판매를 하는 홍대입구역 4번 출구에서 장사를 해 오신 부부입니다.
거리에서 <레프트21>을 팔다보면 가끔 준비한 잔돈이 모자를 때가 있습니다. 그러면 근처 편의점이나 노점상에서 잔돈을 급히 바꾸곤 하죠.
이 분들에게도 처음에는 잔돈을 바꾸러 갔습니다. 그런데 눈치가 보이는 다른 노점상과 달리 이 분들은 친절하게 바꿔 주시더라구요.
그러더니 나중에는 <레프트21>을 직접 구입하시기도 하고, 세상 돌아가는 일로 토론도 하게 됐습니다.
<레프트21>이 탄압 받자 이 분들은 장사가 잘 되는 날은 꼭 지지금을 주고 가셨습니다. 어느 날인가는 주인 아저씨께서 길 가다 주은 1만 원을 지지금으로 주시기도 하셨어요^^
이 분들은 G20에도 매우 분노하고 있습니다. 이명박 정부가 G20을 빌미로 노점 단속을 강화한 탓이죠. 그래서 지난 10월 1일 G20 규탄대회에서도 뵐 수 있었습니다. "여기서도 모금하는거냐?"며 고생한다는 말도 해주셨어요.
<레프트21>과 저희는 바로 이처럼 정부로부터 억압받지만, 그럼에도 정의로운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들의 지지가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.
지난 주 금요일 홍대입구역 정기 판매를 끝마치고 사진을 한 컷 찍자고 하자 오히려 고생한다며 핫도그 5개를 주시던 그 따뜻한 마음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.
'대책위활동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G20을 앞두고 벌어지는 노동자 투쟁에 연대했습니다 (0) | 2010/11/04 |
|---|---|
| KBS 수신료 인상 반대 1인 시위 동참했어요 (2) | 2010/10/23 |
| 어느 노점상 부부의 따뜻한 마음 (6) | 2010/10/18 |
| 저항의 현장에서 지지를 확인하다 (0) | 2010/10/12 |
| G20 반대 국제 행동의 날 집회에서 확인한 지지 (0) | 2010/10/02 |
| 언론연대 주점에 다녀왔습니다 (0) | 2010/10/02 |




